살아가는 이야기

04-07-09(토) 일기

리즈hk 2009. 7. 4. 09:50

파아란 하늘이 그립다.

뿌옇게 흐린 하늘을 자주 보다보니 그런가 싶다.

가을이 되면 내내 볼텐데...

맑은 하늘이면 햇살이 그만큼 더 강할텐데... 하는 생각도 덧붙여 해 본다.

 

바이어스 대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 두었는데..

어젠 그저 기분이 좋아~

뿌듯뿌듯 했었는데..

오늘 햇살아래 다시보니..

반듯하게 직선이어야 하는데 곡선이다.

삐뚤빼뚤하게 바느질이 되었다. 쩝~

다시 뜯을수도 없고 대략난감이다.

 

뭐..

내가 볼것이고,, 나만 눈감아 주면 되니..

이쯤에서 이만큼 한 것으로 대견하니 넘어가주자~~

담번에 이런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으나~

주의하여 깁자~

 

장화홍련이란 일일연속극을 틀어놓고 왔다 갔다하면서..

딸기 얼려두었던 것,,,

사실 엄마가 얼려서 가져다 둔 것 갈아서 먹고,,

빨래도 걷어서 개고,,

다림질할 것들은 의자위에 고스란히 두었다.

오가다 눈에 밟힌다.

 

마음은 일을 벌리고 싶은데..

몸은 자꾸 쉬라고 한다.

그래서 산행가는 것도 포기하고 말았지만 말이다.

야간산행이라 부담백배로 다가와서 말이다.

 

햇살이 들어오는 아침에..

한가지 새로운 것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제 구실을 못하고 있던 `광동어 이야기` 카테고리에..

새롭게 `북경어 한마디`를 올려보기로 했다.

말이란 것이 자주 접해야 하고,,

그래야 단어라도 기억에 남고,, 잊지를 않겠다 싶어서 말이다.

카테고리 이름부터 바꾸어야겠다.

일기 마치고,,,

 

 

하루가 쉽게 가고 있다.

그러니 한 달이 지나가는 것도 순식간이다.

잡으려 한다고 해도 잡힐 것이 아니기에..

내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하는데..

그것이 맘처럼 되지 않는 요즘이다.

 

자꾸 뒷걸음질을 치는 나를 보는 것이 싫어~

아득바득거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음에 고맙게 여기자~

 

홍콩간 아들에게 전화나 해 봐야겠다.

그저께 아이디카드 했냐고,, 전화 통화를 했으니..

오늘은 언제 오나~? 하고,,, 말이다.

전화거는 것도 이렇게 이유를 만들어 한다.

헤헤

 

 

조용한 아침~

한루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자~

 

여러분도 그런 잔잔한 하루 되시길 기원하며..

주말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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