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 W에게

축하한다 성집아~~!!!

리즈hk 2011. 2. 25. 06:28
내 사랑하는 아들 성집이가... 졸업을 한다. 인턴한다고 두어번 휴학을 하여 내마음을 졸이더니... 으젓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고,, 오늘 드디어 졸업식을 하는구나... 휴학을 하는 것에 대해 안좋게 여겨 뭐라고 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다 이유가 있었더라. 그 부분에 대해선 엄마가 많이 미안해... 좀 잔소릴 했었나 말이다. 86년 12월 13일에 태어나 엄마에게 기쁨만 주더니.. 병치레로 엄마의 가슴을 늘 방망이질 하게 만들다가 급기야 산소텐트 안에 갇히는 신세도 되었었고,, 동생이 태어난 그 즈음에 폐렴이 걸려 엄마를 맘 아프게 하더니.. 홍콩에서의 너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먹먹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듬직하게 잘 자라서,, 이제는 할 일 알아서 하는,,, 힘든 일이 있으면 의논하게끔 되어버린 내 큰아들,,, 사랑한다. 많이,,, 그리고 정말 축하한다. 너의 졸업을,,, 엄마 친구가 그러더라.. 고려대는아무나 가나?? LG 대기업에는 아무나 들어가나?? 하고.. 다시한번 졸업을 축하한다. 조금 있다가 역으로 나갈 예정이다. 조금 많이 더 있다가 보자~~ 아들! 사랑해 아들아~~ 너에게 난 나에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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