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117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5일째)[2월20일]

15 하루를 열며 기도의 모든 토대는 겸손입니다. 기도할 때 겸손해질수록 하느님은 우리를 높이 들어올리십니다. 주님께서 겸손의 덕을 왜 그토록 사랑하실까 의아해할 때 깊이 묵상하지 않았는데도 다음과 같은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이 최상의 진리이시며 겸손이 바로 그 ..

기도 이야기 2008.02.20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4일째)[2월19일]

14 하루를 열며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조금이라도 하느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면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진리 속을 걸어가야 한다는 말씀에서 무언가를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거짓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모든 사람 앞에서 완전한 진리로 행동해야 ..

기도 이야기 2008.02.19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3일째)[2월18일]

13 하루를 열며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심으로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기쁘게 하지 않는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안다. 그대가 진실로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제 진실이 아니거나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

기도 이야기 2008.02.18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 (12일째)[2월17일]

12 하루를 열며 하느님께서 당신과 완전한 일치를 이룰 때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영혼이 하느님과 완전히 하나되는 그 순간의 기쁨은 세상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그 무엇에도 물질이나 부, 기쁨이나 명예, 큰 축일이나 축제에도 비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지상의 고통..

기도 이야기 2008.02.17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1일째)[2월16일]

11 하루를 열며 당신은 기도할 때 그리스도의 현존 앞에 있는 자신과 신성한 인성을 지닌 그분의 위대한 사랑에 사로잡힌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분의 현존 안에서 그분과 대화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그분께 필요한 것을 요청하고 그분께 불만스러운 일들을 고하며 시련을 말..

기도 이야기 2008.02.16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0일째)[2월15일]

10 하루를 열며 바오로 성인의 "하느님과 함께라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는 말씀을 종종 생각합니다. 완덕을 향한 여정을 떠나면서 위험이나 경고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십시오. 보물을 얻기 위해 도둑이 우글거리는 길을 아무런 위험 없이 걸어 가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삶의 여정을 평..

기도 이야기 2008.02.15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9일째)[2월14일]

9 하루를 열며 하느님께서 우리 영혼을 보고 기뻐하시는 만큼 우리 자신을 소중하게 바라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영혼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 영혼이 지닌 위대한 비밀을 알 길이 없습니다.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영혼이 바로 하느..

기도 이야기 2008.02.14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8일째)[2월13일]

8 하루를 열며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늘이 어디 있으며 어디서 아버지를 찾아야 합니까?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자 한다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이 어디에나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이..

기도 이야기 2008.02.13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7일째)[2월12일]

7 하루를 열며 스스로 겸손하다고 믿는 사람들처럼 하느님 앞에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을 이끄시는 분이 호의를 베풀 때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 당신은 겸손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그분의 특별한 배려를 받을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호의를 받아들여 기뻐한다면..

기도 이야기 2008.02.12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6일째)[2월11일]

6 하루를 열며 주님께서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가지 사랑을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이 사랑은 바로 우리가 얻어야 할 두 가지 덕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완전히 행한다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우리가 찾는 일치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두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서로를..

기도 이야기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