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7-05-08 일기
리즈hk
2008. 5. 7. 08:14
21-27도
습도는 70-95%

구름에 한 두 차례 비
햇님
동풍(5)이 동서풍(3-4)으로,,
변함없는 일상이 지루하다.
변하지 않는 건 좋은것이라지만..
갑갑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가장 안하고 싶어하고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시험이 있는 날,.,
어깨를 늘어뜨리고 가는 모습에 어깨를 펴라고,, 당당하라고 했다.
잘 치루길 빈다.
히스토리(3) 2.5시간
수학(1) 1.5시간
레지오 주회가 있는 날,,
요사이 이 날만 되면 흔들린다.
가야한다, 말고 싶다의 기로에 서서...
장기유고라도 할까~?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다가 서서히 물러나 앉고 싶은 모양이다.
이유야 없는 것도 아니지만...
내 스스로도 난감한 이유이긴 하다.
그래서 아직은 내가 그만둘 때가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맘이 자꾸 심하게 든다.
좀 더 잘..
그 때 그것을 좀더 열심히 할 것을...
..
..
그러한 생각이 나중에 가서 들지 않도록 하자.
현실에 충실하자.
기온이 조금 떨어졌다.
한낮의 기온은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어깨가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그러한가 보다.
이런 조금의 차이에도 나의 몸은 반응을 한다.
어젠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얼마나 먹어대었는지...
이거 이러다가 풍선 되는 거 아닌가 몰라..
`그만 먹자` 하면서,,, 비스켓을 입에 물고 있다.
ㅎㅎ
마음이란 녀석은 어리석은가 보다.
이 말에 솔깃해하고,,
저 말에 금방 넘어가고,,
분심이 들고,,
사심이 생기고,,
ㅎㅎ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이 참으로 힘들고 또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오늘 하루 만이라도 그러함에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청하자.
그래보자~
수요일,,
이 아침 흐리지만..
장미색을 생각하다가 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듯하다.
장미색처럼~ 고운 하루 되기를
바. 라. 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