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꽃 향기 / 정호승
리즈hk
2008. 12. 27. 00:08
꽃 향기 내 무거운 짐들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 버리고 싶었으나 결코 버려지지 않는 결국은 지금까지 버리지 못하고 질질 끌려온 아무리 버려도 버릴수록 더욱 더 무거워져 나를 비틀거리게 하는 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 길가에 꽃향기 가득했으면 좋겠네. ㅡ 정 호승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