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람의 머리
인간이란 왜 이렇게 복잡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을까?
바라는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고 얻고 싶은 것도 많고,
실망도 잘하고 후회도 잘하고 변심도 잘한다.
이 길로 걸어가면서 저 길이 아닌가, 갈등하고,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과연 이게 잘 한 짓인가, 갈등한다.
끝없이 복잡한 것들을 추구하면서 또 단순해지고 싶어하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에 발목을 잡히고, 해답 없는 사랑에
한눈을 팔면서 자신을 잃어간다.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구속이 없는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한다.
- 황경신 -
.....
오늘 아침 메일로 받은 글입니다.
복잡한 것이 삶인 것 같습니다.
작은 일을 부풀리기도 하고..
큰 일 앞에선 애써 외면하려고도 합니다.
모르는 척~ 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러지 말 것을..
이 말은 하지 말 것을~
이 행동은 좀 그랬어~
조금만 참아볼 것을~~
..
..
..
이렇게 사는 것이 삶인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씩 글을 통해 내가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음이 좋습니다.
요즘 주일 미사에 겨우 참례하다 보니..
마음이 붕~~ 떠 있는 상태입니다.
어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게으른 탓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 하루 보내야겠습니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들어 나는 가끔^^* (0) | 2007.07.27 |
---|---|
네 명의 왕자가 본 나무 (0) | 2007.07.25 |
마음에 새겨야할 좌우명 (0) | 2007.07.02 |
시간이 신이었을까? (0) | 2007.06.21 |
아름다워 보이는 간격 (0) | 2007.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