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복잡한 사람의 머리

리즈hk 2007. 7. 17. 21:56

복잡한 사람의 머리


인간이란 왜 이렇게 복잡한 뇌를 가지고 태어났을까?
바라는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고 얻고 싶은 것도 많고,
실망도 잘하고 후회도 잘하고 변심도 잘한다.

이 길로 걸어가면서 저 길이 아닌가, 갈등하고,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과연 이게 잘 한 짓인가, 갈등한다.

끝없이 복잡한 것들을 추구하면서 또 단순해지고 싶어하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에 발목을 잡히고, 해답 없는 사랑에
한눈을 팔면서 자신을 잃어간다.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구속이 없는 외로움을 견뎌내지 못한다.

- 황경신 -
 

 

 

.....

 

 

오늘 아침 메일로 받은 글입니다.

 

복잡한 것이 삶인 것 같습니다.

작은 일을 부풀리기도 하고..

큰 일 앞에선 애써 외면하려고도 합니다.

모르는 척~ 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러지 말 것을..

이 말은 하지 말 것을~

이 행동은 좀 그랬어~

조금만 참아볼 것을~~

..

..

..

 

이렇게 사는 것이 삶인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씩 글을 통해 내가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음이 좋습니다.

요즘 주일 미사에 겨우 참례하다 보니..

마음이 붕~~ 떠 있는 상태입니다.

어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게으른 탓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 하루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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