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문에 나온 `치명자산 성지`를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안내를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산에 있는 성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올라도 올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성직자 묘지를 지난지가 한참인데...
아직도 성지의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있다.
헥헥거리며 올랐다.
그 높은 곳에 계실줄이야~~
홍콩에서 란타우 피크 934m를 올랐다고 자랑이나 말것을~~ ㅎㅎ
성지지기도 자리를 비웠고,,
성물을 사고 싶어도 보이는 것이 없었다.
잠시 성당안에 들어가 기도하고 나왔다.
밖이 너무 어두워져 있었기에..
내려오는 길은 오르는 것보는 짧게 걸렸다.
아마 그렇게 높은 곳에 있다는 것 알았다면 찾을 생각도 아니했을 것이다.
우연찮게 찾아본 성지~
그저 감사할뿐이다.
그러다가 전주주보 이름이 `숲정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내일아침엔 `숲정이 성지`를 찾아보자고 했다.
전주에 와서 마음까지 거룩해진 기분이다.
이런~~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