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한사람 / 박강성

리즈hk 2008. 11. 14. 21:17
한사람 / 박강성 하얀 종이 위에 가득한 너의 그리움 차마 태워 버리지 못할 단 하나의 사랑 돌이킬 수 없는 먼 곳의 그대 흔적은 추억의 이름 뿐 인가 조용하게 흐르는 덧없는 시간 속에 아름다운 내 삶은 슬픔으로 가득 차네 그대를 보내고 돌아오던 저 하늘엔 오늘도 바람이 차네 처음으로 돌아가 사랑이 있던 그 곳에 그대를 느끼고 오직 나만 사랑 하던 곳 잃어버린 사람아 흔적 없는 내 사람아 울어 눈물 마른 나의 사람아 한 사람을 사랑한 내 삶은 힘겨워도 가슴속에 새겨진 사랑은 소중 하다오 영원속의 그대는 내 단 하나의 사람 그리움 가득한 사람 처음으로 돌아가 사랑이 있던 그 곳에 그대를 느끼고 오직 나만 사랑 하던 곳 잃어버린 사람아 흔적 없는 내 사람아 울어 눈물 마른 나의 사람아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아름다워 너무나 사랑 했기에 처음으로 돌아가 사랑이 있던 그 곳에 그대를 느끼고 오직 나만 사랑 했던곳에 잃어버린 사람아 흔적 없는 내 사람아 울어 눈물 마른 나의 사람아 눈물 마른 나의 사람아 떨이 사가셔요. 떨이예요. 내 가진 모든 것 몽땅 드릴께요. 남겨 남는 것 없으려니 구차한 미련꺼정 끼워 드려요. 떨이예요. 떨이예요. 해 지고 어두워져요. 모든 것, 모든 것을 다 사가셔요. 사가셔야 비로소 내가 남게 되어요. -강남주-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가 추우나 물건을 팔고 계신 할머니가 계신다. 늘 마음뿐이었는데.. 뻥튀기,, 땅콩 잡곡 등등 그날 그날 야채도 팔기도 한다. 오늘은 얼갈이 배추와 시금치가 있기에 사왔다. 물김치도 담고,, 내가 좋아하는 멸치로 국물을 낸 된장국도 끓였고,, 시금치도 데쳐 무쳤다. 잘 포장된 슈퍼의 야채와는 다르고,, 담아주는 봉투가 엉망이긴 해도(담아올 가방이 있다니 좋아하시더라..) 할머니의 거친 손에서 느껴지는 정이 남달랐다. 할머니표 야채로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시를 만나게 하려고 그랬나? 하하 늘 떨이하는 날이 되기를 바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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