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리즈hk 2009. 11. 17. 11:02
사랑받는다는 것은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나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할 때 머릿속에 전자계산기를 두고 이리저리 두드려보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가슴 아래로 끌어내려 귀 기울여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해심 있는 경청, 따스함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기, 상대방의 배경이 되어 그를 빛내주는 일, 이런 것들 속에 사랑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은 입 속에만, 말 속에만 담겨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Je N'Attendais Que Vous / Garou 엘리사벳 성녀는 1207년 헝가리의 공주로 태어나 14세 때 독일 중부의 튀링겐 왕국으로 시집갔다. 세 명의 자녀를 두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6년 뒤 남편 루트비히는 십자군 전쟁에서 사망한다. 이후 성녀는 자신의 전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자선 활동에 전념했다. 1231년 선종한 그녀는 4년 뒤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이란 이름으로 시성되었다. 오늘날 ‘작은 형제회 재속회’의 수호성인으로 큰 공경을 받고 있다. ... 스스로를 축하한다는 것이 우스운 일이지만... 오늘 내 축일이다. 자축하는 의미로다 올린다. 오늘이 축일이신 분이 계신다면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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