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다는 것은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나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는 것입니다.
내가 말할 때 머릿속에 전자계산기를 두고
이리저리 두드려보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가슴 아래로 끌어내려
귀 기울여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해심 있는 경청,
따스함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기,
상대방의 배경이 되어 그를 빛내주는 일,
이런 것들 속에 사랑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은 입 속에만, 말 속에만 담겨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