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 1 금>
아침 일기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천천을 걸었다.
40분 남짓 걷고 집 주변을 돌아보다 들어왔다.
곳곳에 가볼 만한 곳들이 있던데...
쉽게 갈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이렇게 시작을 알리고,,, 꾸준히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4월의 첫날이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뿌듯하고 대견하다.
2
<4.2 토>
엄마가 집에 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걸었다.
약속을 한 게 아주 괜찮은 작전이 되었다.
하하
엄마가 삐질까봐 50분정도 걷고 돌아왔다.
3
<4.6 수>
일 월 화요일엔 약속이 있었던 관계로 걷기는 무산,,
수요일엔 조금 더 멀게 걷고 돌아왔다.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하나 둘씩 느는 것을 보니..
걷는데도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꾸준히 걸을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4
<4. 8 금>
어제 목요일엔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바람에 걷는 것을 포기하고,,
오늘은 걸었다.
힘이 들었으나 걸었다.
걷고 나면 기분이 상큼했었는데..
오늘은 기분이 계속 다운이다.
왜 일까?
몸 상태에 따라 기분도 따라가는 모양이다.
5
<4. 10 일>
부산대 역에서 온천장까지 걷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아들과 걷는 시간은 행복했다.
6
<4. 11 월>
집에서 출발해 동보성(동래역)까지 걸었다.
4~50분 걸은 모양이다.
바람이 빰에 차갑게 느껴지고,,
엄마와 통화하며 걷는 시간이 함께 걷는 것처럼 행복했다.
<4.19 화>
꼬박 1시간을 걸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땀도 나지 않았다.
삼삼오오 많은 사람들이 걷고..
나는 그 속에서 그것마저 즐기고,,,
두배의 즐거움,,
<4. 20 수>
바람도 부나 어제보다는 덜 싸한,,,
함께 한다는 게 즐거운 일이다는 것을 깨닫게 된 날,,
내 안의 것들을 쏟아내며 걷느라..
여념이 없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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