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고독을 좋아해?

리즈hk 2012. 2. 17. 22:23

"고독을 좋아해? " 하고 그녀는 턱을 괴고 앉아 말했다 "혼자서 여행하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떨어져 생활을 하는게 좋은거야?"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는 법이야.. 억지로 친구를 만들지 않을 뿐이지.. 그런 짓을 해봐야 실망할 뿐이거든.."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中 .. 가끔 그런 소리를 듣는다. 편하겠다고,, 드라마에 나오는 말처럼 입을 찢어 놓고 싶다. 상황에 따라서 말이다.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그것이 편한 생활이라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식구들 챙기기가 힘들고,, 특히나 고루한 가장일 경우엔 그러하겠지~ 또 시집일에,, 친정일까지 챙겨야 하는 사람들은 더 그럴 것이다.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은 물론 혼자가 되고 싶을 것이다. 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한 두번이고,, 혼자 지내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장기간이 되어가고,, 나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SOS를 치는 가족이 존재할 경우엔 견디기 힘들다. 누구도 혼자이길 원하지 않는다. 원하는 사람은 그만큼 지금 현재가 함께 함으로써 힘이 드는 사람이다. 그런데 요사이 나 역시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람을 사귀는 일에 염증이 난다.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겁이 난다. 얼마전 정말 황당한 일을 겪고 나서부터 생긴 마음이지만... 하루키의 글에 내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The Temple of the Holy Ghost / Axel Rudi Pell Gone with the wind and home is far away from me 바람과 함께 떠나온길에 이제 집은 내게서 멀어졌네 There's no one way to see 길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Haunted by ghosts the evil force of mystery 신비하고 사악한 힘과 유령에 사로잡히고 No way out for you and me 당신과 내가 빠져나갈 길은 없지 The end of the time, they're the end of the line... 시간의 끝은 우리 길의 끝이었던 것을... They're searching for the stars they couldn't find 그들은, 찾을수 없는 별들을 찾고있었네 The end of the time, they're the end of the line... 시간의 끝은 우리 길의 끝이었던 것을... They're searching for the stars they couldn't find 그들은 찾을수 없는 별들을 찾고있었지 Oh, how much longer will they pay? 오, 얼마나 더 오래 이 고통을 치러야 할까? or the sins of yesterday... 지난날 지은 죄값을... With their flesh and their bone from dusk until dawn 그들의 살과 뼈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They are searching for the temple of the holy 그들은 성령의 신전을 찾고 있네 Fading and gone on the wings of the storm 폭풍의 날개위에 올라 희미해지며 사라져버리지 They found shelter in the temple of the holy 그들은 성령의 신전에서 피난처를 찾았어 Don't touch the magic wall, the sign of the crystal ball 마법의 벽은 건들면 수정구슬에 떠오르고 See their faces in the mirror 거울 속처럼 그들은 얼굴을 보고있다네 They're the legions of the damned from an unholy land 그들은 부정한 땅에서 온 저주받은 자들의 악마군단으로 Bringing fear and reign of terror 공포와 죽음의 통치를 가져온다네 The end of the time they're the end of the line 이세상 종말이 오면 그들은 파멸이야 Searching for the stars they couldn't find 그들은 찾을 수 없는 별들을 찾았네 The end of the time they're the end of the line 이세상 종말이 오면 그들은 파멸이지 Searching for the stars they couldn't find... 그들이 찾을 수 없는 별들을 찾으면서... Oh, how much longer will they pay? 오, 얼마나 더 오래 이 고통을 치러야 할까? or the sins of yesterday... 지난날 지은 죄값을... With their flesh and their bone from dusk until dawn 그들의 살과 뼈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They are searching for the temple of the holy 그들은 성령의 신전을 찾고 있네 Fading and gone on the wings of the storm 폭풍의 날개위에 올라 희미해지며 사라져버리지 They found shelter in the temple of the holy 그들은 성령의 신전에서 피난처를 찾았어 Oh, how much longer will they pay? 오, 얼마나 더 오래 이 고통을 치러야 할까? or the sins of yesterday... 지난날 지은 죄값을... With their flesh and their bone from dusk until dawn 그들의 살과 뼈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They are searching for the temple of the holy 그들은 성령의 신전을 찾고 있네 Fading and gone on the wings of the storm 폭풍의 날개위에 올라 희미해지며 사라져버리지 They found shelter in the temple of the holy 그들은 성령의 신전에서 피난처를 찾았어 Axel Rudi Pell (악셀 루디 펠)은 1989년 솔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오로지 바로크 멜로딕 메탈의 노선만을 충실히 걷고 있는 마에스트로. 언제나 변함없는 사운드와 태도로 자국인 독일 지역은 물론이고, 일본과 우리나라 메탈 팬들에게 은근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름 자체가 밴드 이름이기도 한 '악셀 루디 펠'음악은 멜로딕 스피드 메탈계의 '잉베이 맘스틴'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즉, 다른 밴드들의 기타리스트들이 기타라는 악기를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는데 반해, '악셀'은 '잉베이'처럼 기타를 위해 음악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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