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하나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따스하고 고운 모래를 두 손 가득히
담아서 놀고 있었대요.
이것을 사랑이라고 한다는군요~~
아이가 모래를 담은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 내리고 말았어요.
이것을 이별이라고 한다는군요~~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고
애를 쓰지만 모래는 멈추지 않고
흘러 내리고 있었어요.
이것이 미련이라고 한다는군요~~
다행스럽게도 아이의 손 안에는
아직도 모래가 남아 있었어요.
이것이 그리움이래요~~
아이는 이 놀이도 싫증이 나자
집에 가기 위해 손바닥에 묻은 모래를 탁탁 털었어요
그랬더니 손바닥에 묻어있는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이것을 추억이라고 한다는군요~~
사랑, 이별, 미련, 그리움, 추억을
이 아이는 다 배우면서 커겠죠~~ ^^*
추억이란 건 늘 아름다움으로
우리들 가슴에 아련하게 자리잡고 있는거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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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흠뻑 느끼고 온 고향나들이여서일까요~?
추억에 관한 글이 눈에 띄면 얼른 퍼오게 됩니다.
토요일인데..
날씨가 추우니.. 꼼짝하기가 싫습니다.
`ME부부를 위한 미사`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남편이 여기에 없다는 것으로 맘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일도 머지않아 추억으로 남게 될까요~?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