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시계탑의 요즘 모습^^*
내 삶의 감동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사는게 점점
무덤덤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수록,
피곤이 눈가에 어두운 그늘을 만들어 갈수록
우리 삶은 바스라질 것처럼
점점 더 건조해져 가는 걸 느낍니다.
아주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질 않고,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따라 부르고 싶지 않고,
맛있는 걸 봐도 땡기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왠지 심심하고,
재밌는 애길 들어도 무슨 애기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고,
기분이 나빠도 그 이유를 설명하기 귀찮아지고
요즘 혹시,,이렇지 않으십니까?
소설가가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라고 하죠.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고,살아가는 이유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누군가에 의해 내 마음이 움직일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
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김 주리님의 "어느새 그에게 중독되다"에서-
.........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조그만 일에도 바르르 떨고,,
아는 노래가 나오면 악을 쓰며? 따라 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
..
아직은 내 맘이 `시멘트화`가 덜 되었다 싶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니..
예전보다 내가 느끼는 감동이
참으로 적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날 감동시킬 그 무엇이 뭔지~?
한번 곰곰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오래 전에 읽고 내 편지함에 가두어 놓고 방치?해 두었던 걸~
오늘에사 끄집어 내어 빛을 보게 합니다.
집에 그냥 있는 날도 종종 있어야 하겠습니다.
밀린 편지도 쓰고,,
밀린 소식도 전하느라~
손가락이 바쁩니다. ㅎㅎ
점심 후~ 졸음이 오네요~
커피 한 잔 마시며.. 컴 앞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