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내 삶의 감동

리즈hk 2006. 12. 5. 16:09
타임스퀘어 시계탑의 요즘 모습^^* 내 삶의 감동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사는게 점점 무덤덤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수록, 피곤이 눈가에 어두운 그늘을 만들어 갈수록 우리 삶은 바스라질 것처럼 점점 더 건조해져 가는 걸 느낍니다. 아주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질 않고,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따라 부르고 싶지 않고, 맛있는 걸 봐도 땡기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왠지 심심하고, 재밌는 애길 들어도 무슨 애기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고, 기분이 나빠도 그 이유를 설명하기 귀찮아지고 요즘 혹시,,이렇지 않으십니까? 소설가가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라고 하죠.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고,살아가는 이유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누군가에 의해 내 마음이 움직일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 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김 주리님의 "어느새 그에게 중독되다"에서- .........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조그만 일에도 바르르 떨고,, 아는 노래가 나오면 악을 쓰며? 따라 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 .. 아직은 내 맘이 `시멘트화`가 덜 되었다 싶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니.. 예전보다 내가 느끼는 감동이 참으로 적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날 감동시킬 그 무엇이 뭔지~? 한번 곰곰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오래 전에 읽고 내 편지함에 가두어 놓고 방치?해 두었던 걸~ 오늘에사 끄집어 내어 빛을 보게 합니다. 집에 그냥 있는 날도 종종 있어야 하겠습니다. 밀린 편지도 쓰고,, 밀린 소식도 전하느라~ 손가락이 바쁩니다. ㅎㅎ 점심 후~ 졸음이 오네요~ 커피 한 잔 마시며.. 컴 앞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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