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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리즈hk 2012. 4. 1. 09:58
비는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비 맞기는 무척이나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아들 둘 키우느라 목소리도 커졌고..
벌레만 보면 기겁을 했던 내가 아이들 앞에선 대범하게 처신하고..
그러나 사후 수습은 언제나 제일 큰 남자가 하곤했지요.
 
이젠 그 아들이 나보다 키가 더 큰 녀석들이 되어..
오히려 제가 그들의 챙김을 받게 되었답니다.
아들들은 자랐지만 난 이제 늙어감을 절실히 느낍니다.
 
같이 늙어가는 옆지가 어쩔땐 안되어 보이다가도..
어쩔땐 한없이 미움으로 다가올 때..
나를 떠보고, 트집잡는 사람들이 용서가 안될 때..
나만의 이야기에 내 속내를 터 놓기도 하는 여자입니다.
 
그래서 그 번호가 늘어남에 따라 기분이 과히 좋지 않아..
이미 지나간 일들에 대해선 삭제해 보려고 합니다.
내 맘의 앙금을 그렇게 고여 썩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조금씩 제 프로필을 고쳐 나가려고 합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저를 더 드러내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2005년 10월14일에..
 
 
 
 
2006년은 결혼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년의 3/4을 이곳에서 살았기에 제겐 이곳이 고향같기도 합니다.
 
고국을 다녀오는 비행기 안에서..
`집으로 가는구나~` 하며 편안한 마음이 됩니다.
 
서울 생활이 도리어 불편하고 어눌합니다.
세월이 나를 이렇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서글프다고 하기엔 너무 긴 세월을 여기서 살았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입니다.
 
 
2006년 1월9일에..
 
 
 
 
 
시 이야기 카테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읽고,, 지나쳐 버리기 보다는..
기록해 두는 의미에서~
좋아했던..
자주 인용했던 시들을 잡아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외우고 있던 시들도 머리속에서 다 지워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점점 녹이 쓸고 있는 정신에..
새 바람이라도..
아주 작은 미풍일지라도..
불어 넣어주고 싶습니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냐구요~?
???
 
 
2006년 4월2일에..
 
 
 
 
 새해가 밝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딱 접혀 반이 지났다.
 
그 반이 지난 시점에서 어~ 하니 닷새가 또 지났다.
얼마나 빨리 가는 게 세월인지~?
감당이 안될 정도로 빨리 휙~ 지나간다.
 
그 지나감.. 지나침 속에서..
나에게 남겨지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그냥 허비해 버리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소리다.
조용히 소리없이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나를 다듬고..
나를 키우고..
나를 채우고..
나를 정화시켜서..
 
나를 바로 세우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2006년 7월 5일에..

 

 

 

 

 

 

 

내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2006년 7월 23일에...
 
 
걷기 이야기 카테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이라도 적어 기록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우선 나와의 약속을 만천하에 공표함으로서 약속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약은 수를 써 보았습니다.
흐지부지 되는 것을 막을 겸~~
 
2006년 9월 8일에...
 
별로 얘기할 꺼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생각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정리하여 토로해 놓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걷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무용함을 스스로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로 닫습니다.
 
2006년 9월 25일에... 
 
 
오랫만에 프로필을 클릭을 했습니다.
2007년이 되어선 인사 남긴 것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기도 이야기가 추가 되었고,,
광동어 이야기가 또 추가 되었습니다.
점점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지 못하는 요즘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여러가지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나봅니다.
홍보분과장이라는 직책을 맡고부터 부쩍 제 시간이 적어진 것 같기는 합니다.
자료를 찾으러 이곳저곳 다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이렇게 쓰다보니 결국 핑계입니다.
핑계를 찾으려고 하다 보니,,
이것이 걸려든 셈입니다.
 
천천히 걸으려고 노력합니다.
천천히 걸으면 이것 저것이 보입니다.
이것 저것을 보다보면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감어린 모습들입니다.
때론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만나면,,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도 됩니다.
반성이 없는 삶이 과연 올바른 삶이라 할 수 있을까요?
세상은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것이라 믿는데..
독불 장군은 없는데..
가끔 그런 사람을 만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주춤거리게 되기도 하고,,
미운 감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미운 감정이 문제입니다.
조금 더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마음을 활짝 열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2007년 6월 10일에...
 
 
한국 이야기 카테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보고 느낀 것을 담아 보려는데..
쉽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노력하는 하루 하루 보내는 날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2007년.7월.27일에
 
 
책 이야기 카테고리를 추가하였다.
보고 넘기는 것 보다는 이곳에다가 어떤 책을 언제 읽었다는 것만 올려두는 것도..
훗날 유익한 자료가 될 것 같기에..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지?
 
...
 
친구와 메일을 주고 받다가..
`블로그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없는 것이 아니니 있는거 맞는데...
잠시,, 아니 조금 고민하다가 알려 주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엔 제가 초대해 오시라고 한 분이 몇 안됩니다.
다들 한국에 계시고 홍콩에 계신분은 딱 한 분이십니다.
몇 몇 분들은 그나마 한 두번 와 보기만 하고,,
댓글을 남기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처음 왔을때 방문기념으로 글 남긴 것이 고작인 분도 있습니다.
홍콩에 계신 분만 열심히 댓글을 달아주십니다.
이웃 블로그 나들이도 하십니다.
본인 블로그도 없지만 말입니다. ㅎㅎ
 
그런데 블로그를 알려 달라고 한다고,, 떡하니 알려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자꾸 뒤통수가 땡기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중순에 고등학교 졸업후 처음으로 만났는데도 말입니다.
 
사람에겐 색깔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제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색깔이 저와 맞지 않다면 전 그 블로그 방문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에서 방문을 하더라도.. 무관심으로 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려준 상대에겐 그럴 수가 없지 않습니까~?
 
 왔다가 실망하고 돌아갈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나의 어설픈 모습에서 진저리를 치고 달아날까봐~
 
지레 겁부터 먹고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가 서로의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곳이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겠습니다.
 
그러면 누구에게나 공개적으로 알려줄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오늘도 여기까지입니다.
 
 
2007년 8월 26일에
 
 
 
2008.6.2~2008.6.19 동안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로마, 이스라엘을 순례했다.
아직은 무어라고 말하기 뭣하다만.. 
살아가면서 만나는 것들과 
순례의 시간이 잘 접목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램하고 있다.
 그래서 잊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카테고리가 늘었다.
`성지순례 이야기`란 이름으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주절거려보려고 한다.
어제 이미 시작이 되었고,,
정리 마치고도 계속 업데이트를 해볼 생각이다.
 
당시의 느낌이 지금과 아주 지난 후에도 같았으면 하고 바래보지만..
그것이 어디 그런가?
단지 그저 관광이 아니었기를 
그저 돌아본 정도는 아니었기를......
작은 것 하나라도 건진 그런 순례였기를...
 
오늘,, 역시 여기까지입니다.
 
2008년 6월 22일에
 
 
 
 
 
 
오랫동안 프로필을 열어볼 생각을 못했다.
그만큼 제대로 관리를 하고 있지 못함이 이유이리라.
오늘 우연히 프로필을 클릭했고,,
뜻하지 않은 것을 본다.
언제 저런 글을 올렸지? 하고 말이다.
금방 한 일도 잊어버리는 때가 잦아진다.
서글프지만 도리없는 일이다.
세월에 무디어져가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을 배워알게 된다.
 
홍콩에서의 생활을 접고,,
그래도 재외국민이라는 사실을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지난 2009년 2월 3일부터 한국생활이 시작되었다.
아직은 많이 서투르고 멍~ 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차차 적응하고 나아지리라고 믿는다.
믿는데 장사없다잖는가 말이다.
 
하루 하루 알차게 꾸며가고 싶은데 아직은 역부족이다.
언제쯤이면 내 맘에 드는 날들이 될지 기대를 하고 산다.
그런 날들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여기까지 입니다.
 
 
2009년 3월 20일에.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계절이야기`입니다. 
봄은 봄얘기로..
여름은 여름 얘기로.,
가을은 또 가을에 맞는 얘기로,,
겨울은 겨울답게..
냉면 사리 추가하듯 그렇게 방하나 넓힙니다.
 
2009년 3월22일에 
 
 
 
계절이야기 방을 추가한지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돌아보니 하나의 글만 덩그라니 오래도록 그 방을 지키고 있었다.
퀼트를 배우겠다고 마음을 먹고나니..
또 방 하나 늘이고는 싶었으나 마음을 바꾸어
`계절이야기`를 `퀼트이야기`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그렇게 정성을 모아 배워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분명 잘 할 수 있을꺼라 여깁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입니다.
 
 
2009년 5월 1일에... 
 
 
 
 
광동어 이야기 방이 혼자 외롭게 있는 것이 미안했는데..
`북경어 이야기`로 이름을 바꾸고,, 
틈틈이 짧은 문장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면 또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싶어서...
 
오늘도 여기까지 입니다.
평안하시길~
 
 
2009년 7월 4일에...
 
 
비공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려고 한다.
배우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는 차원으로다가...
그렇게 방을 하나 늘이면서,,
오랫만에 프로필을 들여다 본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해 놓은 것은 없지만 쓰잘데기 없는 글이라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여기까지...
 
2010년 2월 26일에...
 
 

 

 

프로필에 글을 올린 게 언제인가?

2012년 3월 21-27일까지 홍콩엘 다녀왔다.

The Peak에서 찍은 풍경이다.

기억을 간직하기 위한 일은 언제나 즐겁다.

물론 이번 여행도 그럴 것이다.

 

추억을 버리고,,

추억을 담고,,

기억을 더듬고,,

기억을 떨구고 와야했던 여정

혼미한 일정이었지만..

나름 행복했다.

사랑이 넘치는 가운데

일어난 일은 기운을 돋구어준다.

감사한다.

 

이제 일보 전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말자~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삶은 내것이니까..

 

아자~ 아자 얍!!!

 

 

 

2012. 4. 1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