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오늘은

리즈hk 2007. 8. 21. 13:07

 

 

오늘은 

 

 

필요할 때에만 오는 편지는

빈 우체통보다 낫지 않습니다.

아쉬워 걸려 오는 전화는

울리지 않는 전화보다 못합니다.

그런 줄 알면서도

먼저 편지 쓰지 못했고 전화하지 못했습니다.

건네받고 반가울 편지를 쓰고 전화를 걸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이영-

 

 

 

 

 

 

`횡설수설`이란 제목으로 이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참,, 오랫만에 친구에게서 답장이 아닌 편지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펴든 책에서 이 글과 마주하게 됩니다.

 

다시금 접속해서..

오늘 올린 글이 많기는 하지만...

올립니다.

 

이러한 기분의 변화를 아는 저는~

가끔씩 날아온 이 메일의 `답장`을 클릭하지 않고

`편지쓰기`를 눌러서 글을 쓰곤 합니다.

새로 보내는 것과 같이~

 

그러면 받는 사람이 누구이든지간에..

잠깐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금의 변화에 반가워할 누군가를 생각하며~

오늘도 그렇게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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