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부르면 그리움과 만난다 김 윤 진 음악은 세월을 기억하며 손짓하는 바람 같다 그 속에는 친구가 있고 추억이 있고 또 사랑이 있다 바라본다 소슬바람이 불때마다 하늘에선 재스민향이 나는 것 같다 사랑을 나눈 언어들은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하늘가에서 맴돌며 나래 치던 슬픔은 바람이 되어 흐느끼는 향기가 된다 노래를 부르면 과거와 마주할 것 같다 사랑은 그 사람으로 그냥 좋은 것 지나고 나면 아픔의 시절도 아름다웠다, 말할 수 있으리라 음악은 고통마저 합창하라 한다 추억을 흥얼거리면 이내 참을 수 없는 보고픔 그리움과 만난다 ... 흥얼거리다 보면,, 과거의 어느 자리로 돌아가 있는 나를 만날 때가 가끔은 있습니다. 집 담장에 기대어 불렀던 노래들,, 옥상에 자리를 깔고 하늘을 보며 불렀던 노래들~ 아~ 그립습니다.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0) | 2007.10.21 |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0) | 2007.10.19 |
비 오는 날의 커피 한 잔 / 신현림 (0) | 2007.09.25 |
구월이 오면..../ 안도현 (0) | 2007.08.31 |
그대를 기다리는 동안 (0) | 2007.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