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버스가 올 `킴벌리 호텔` 앞에 도착을 하니..
20분이나 남는다.
길에 무작정 서 있기는 뭣해서,,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미사가 끝나고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모습~
뒤에서 잡아 보았다.
날씨가 맑고 청명했다.
햇살이 있으면 따뜻하고,,
그늘에 앉으면 서늘해지는 날~ 그랬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경기가 있다.
멀리서 당겨서 찍기만 했다.
직접 다니며 사진을 찍을 여력이 없었다.
`사랑이 없어서였겠지~` 하고 반성했다.
하늘이 너무 파래서,,
푸른 물감이 뚜~욱 떨어질 것 같다.
아이들에게 둘러쌓여 시종일관 뛰고,, 달리고,,
매달리고 끌어 당기는 아이들~
안아주며 하루 종일 힘드셨던 울 심님~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내가 찍고도 뭐하던 장면인지 모르겠다. 헐~
역시 마찬가지다.
형제님들의 발야구..
몸 따로 공 따로가 속출한 경기였다.
형제님들의 줄다리기..
홍팀의 승리였다.
밧~
자매들은 82년생들이 주를 이루는 청년부가 끼어있는 백팀이 승리를 했다.
줄 잡자 마자 튕겨나가고 만 리즈~
왼쪽 팔 안쪽이 한참동안 아팠다.
멍 안들기 천만 다행이었고,, 다음 날 숟가락 드는데 지장이 없어서 천만에 다행이었다.
ㅎㅎ
후담인데..
호루라기 소리가 나자마자~
백팀의 줄은 바르게 줄을 잡아 당기는데..
리즈가 속해있던 홍팀의 줄은 술이 취한 듯~ 흔들거렸다고 하더라~
아~ 옛날이여~~~!!!
근데 82에다 4년만 더하면 울 아들 나인데... 하하
그 힘을 당하려고 도전했던 아줌마들이 용감한 거였다.
사진도 많이 안찍어 올릴 것도 없고,,
성당 홈피에 올라와 있는 사진 가져 오는 것도 구찮고,,
해서~
내 디카에 있는 몇 장으로 체육대회 사진을 끝낸다.
암튼 즐거운 시간이었고..
장원에서 먹은 밥도 무지 맛있었다.
마리나~ 수고 많이 했어~!!!
이상 `2007년도 야외미사 및 체육대회`의 이모저모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