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3일째)[2월9일]

리즈hk 2008. 2. 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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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열며

 

사람들이 왜 완덕의 길에 오르길

두려워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진실로 하느님이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넓고 탁 트인 길로 가며

절벽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하게 여행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면

우리는 조금도 비틀거리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이 아닌 주님을 사랑한다면

한 번뿐 아니라 수없이 넘어져도

결코 멸망의 길로 가지 않고

겸손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람들을 따라갈 때

우리 앞에 얼마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오직 하느님께 데려다 주는 길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자 할 때

참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정의의 태양이 진다 해도,

하느님께서 우리가 밤에 여행하여

길을 잃게 하신다 해도

우리가 이제 막 시작한

이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 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온 종 일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하게 여행합니다.

Anyone who truly loves God travels securely.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완덕으로 가는 길에서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한다면

절벽에서 멀리 떨어져

넓고 탁 트인 길로 여행할 것이며

제가 조금이라도 비틀거리면

당신이 손을 내밀어

쓰러지기 전에 저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 하루가 끝나기 전에

사람들을 따라가는 길이 얼마나 불안전하며

당신을 향해 온전히 나아갈 때

참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십시오.

하느님, 제가 당신을 소유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

 

가장 맛있는 라면이

`하느님과 함께라면`이라네요~

그 라면 어디에서 파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은총 가득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