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3일째)[2월8일]

리즈hk 2008. 2. 8. 10:25

 하루를 열며

 

하느님은 당신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도와주시며

당신만 의지하며 사는 사람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당신께 의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분이심을 저는 믿습니다.

하나 저는 여전히

제 몫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느님께 의탁함으로써만

모든 걱정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하느님께 더욱 의지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새로워지며

오직 하느님만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냈으면 합니다.

오직 하느님 외에는

딴생각을 할 줄 모르며

하느님을 위해 용감하게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하며

모든 신뢰를 하느님께만 두는 사람들을

저는 찾고 있습니다.

 

저처럼 하십시오.

하느님께 신뢰를 두는 사람들이

저에게 힘이 되었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적당히 마음을 주며

도와주려는 소심한 사람들과

하느님을 어설프게 신뢰하는 이들과는

어울리지 마십시오.

 

언제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새기며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해주신 것처럼

 당신에게도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온 종 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Do not be anxious about what you are to eat

or to put on, but leave it to God.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에

당신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당신이 도와주시는 것처럼

당신께서 저를 도와주시리라는 것을

알게 해주십시오.

오직 당신만을 의지하고

당신께만 신뢰를 두는 사람들이

결코 실패하지 않고

필요로 하는 바를 얻게 될 것을

믿게 해주십시오.

무엇을 먹고 입을까 걱정하지 않고

당신께 모든 걸 맡길 수 있습니다.

데레사 성인에게 하신 것처럼

저에게도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주십시오.

하느님, 제가 당신을 소유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