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0일째)[2월15일]

리즈hk 2008. 2. 15. 09:22

10 

 

하루를 열며

 

바오로 성인의

"하느님과 함께라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는 말씀을 종종 생각합니다.

완덕을 향한 여정을 떠나면서

위험이나 경고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십시오.

보물을 얻기 위해 도둑이 우글거리는 길을

아무런 위험 없이 걸어 가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삶의 여정을

평화롭게 걸어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한푼이라도 더 버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신의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당신은 주님과 선택받은 이들과 성인들이 지나간

넓고 탁 트인 안전한 길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세상이 당신에게 점 지워준

온갖 걱정을 옆으로 밀어놓고

사람들의 평가에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지금은 그들의 말을 믿을 때가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삶의 목표를 지닌 사람들의

인도를 받아 나아가십시오.

양심을 지키고 겸손을 실천하며

세상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십시오.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반대해도 하느님께서 기뻐하신다면

그들은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온 종 일

 

하느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All things are possible in God.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의 외아드님과 성인들이 걸어갔던

넓고 탁 트인 완덕의 길을 따라감으로써

저를 낙심시키는 소리들의 잠잠해지게 해주십시오.

행복이란 고통이 없는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는 데 있지 않고

당신의 뜻을 따르는

용기있는 삶을 사는 데 있습니다.

행복이 사람들의 평가에 달려 있지 않고

당신의 말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저는 그 길을 발견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하느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

 

 

어제 성시간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으로 한 그 시간이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좋았습니다.

매주 목요일 7시..

늦은 시간이라 부담이 되지만,,

원래 한밤(11시30분~12시30분)에 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낮2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사이 아무시간을 정해서 하라고,,, 했다네요~

 

익숙해지면..

좀더 나은 묵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단지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신 본당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