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3일째)[2월18일]

리즈hk 2008. 2. 18. 08:59

13

 

하루를 열며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심으로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기쁘게 하지 않는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안다.

그대가 진실로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그대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제 진실이 아니거나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않는 것은

그 무엇도 마음에 두지않는 것이

커다란 축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위해 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나 허영이며 거짓입니다.

성서의 가장 작은 내용이라도

마음을 다해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세속적 지혜를 넘어

우리를 하느님께 이끌어 달라고 청하며

진리 안에서 살려는 소망을 가지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진리의 현존 앞에

진실되이 걸어가도록 우리를 초대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는

시작이나 끝이 없습니다.

다른 모든 사랑이 주님의 사랑에 의존하며

다른 모든 위대한  것들이 주님의 위대함이 의존하듯이

주님의 진리에 다른 모든 진리가 달려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진리 자체이시며

다른 모든 것은 거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 종 일

 

 

제가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은 없습니다.

There is no obstacle that I cannot overcome.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진리 자체이신 당신의 현존 앞에서

진리 안에 걸어가라는당신의 초대를받아들일 때

당신의 사랑에 이르기 위해

극복하지 못할 장애물이 없음을 알게 해주십시오.

다른 모든 사랑이 당신의 사랑에 의지하고

다른 모든 위대함이 당신의 위대함에 의지하듯이

당신께 다른 모든 진리가 달려 있습니다.

어둠이 몰려오니 제게 평화로운 밤을 허락하시고

제 입술과 가슴에 당신의 진리를 담아주십시오.

주님, 당신은 진리 자체이시며

다른 모든 것은 거짓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 주 하느님. 제가 당신의 진리를 말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

 

 

`하루를 열며`를 읽으면서도,,

나를 먼저 생각하는 나를 만납니다.

 

오늘은 뭘~하니?

오늘은 어떻게 지낼꺼야~?

..

..

이렇게요~

 

이런 날 보시면서도 나를 사랑하고 계실 그분을 느끼니..

갑자기 송구합니다.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겐 모든 것을 다 해주는데..

다 해주고 싶어하는데,,,

난 아직 나보다 당신을 덜 사랑하나 봅니다.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오늘만이라도 가져보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