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성하던 잎들을 누가 다 가져 갔나?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보단 앙상한 가지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다 흩날려 뿌리고,,
처연히 남아있는 저 모습,,,
봄이 오지 않는다면
못내 맘까지 아파질 모습이지만..
봄은 기어이 올 것이기에..
겨울 바람이 모질게 부는 날에도,,
견디지 않을까?
여름엔 겨울이 왔으면 하고
겨울엔 차라리 여름이 더워도 낫다고 한다.
누구나 변덕장이가 되는 순간이다.
겨울이 옷을 훌훌 벗고 지내는 동안
나무가 춥다고 윙~ 휑한 소리를 내면 낼수록,,
굴러다녀도 될만큼 겹겹이 껴입고 또 입는다.
난..
헛헛함을 감추기 위해서 더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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