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선물도 사랑의 언어다.

리즈hk 2011. 1. 2. 23:22
선물도 사랑의 언어다. 한 연애전문가는 이런 말을 했다. 정말 선물 때문에 상대의 마음이 읽혀질 때가 있다. 이건 단지 물질적으로 뭔가를 얻어서가 아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남자와 여자가 선물을 받을 때 가치를 두는 관점이 조금 다르다는 거다.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은 선물의 실용성에 가치를 두는 반면 여성은 숨은 정성에 이끌린다 라고 한다. 확실히 여자들에겐 선물에도 감정이입이 필요한 거다.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여자에게 선물할 때 두가지 사항을 참고하자. 첫째. 내가 너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예고를 살짝 흘릴 것. 그럼 여자는 기대감에 행복한 감정을 오랫동안 느낀다고 한다. 둘째. 아무리 여자들이 정성에 이끌린다 해도 장미 한 송이 달랑주며 "내 마음이야" 한다면 곤란하다. 왜냐. 여자들은 선물의 구매가격을 정성의 일부로 생각하니까. 어쨌든 선물도 연애의 단계에 따라 품목이 달라지고 받는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선물 때문에 싸우는 커플도 봤고 선물이 마음에 안들어 상대를 다시 보게 됐다거나 그걸 교환하러 간 사실이 발각돼 헤어졌다는 연인도 있다. 사랑의 언어라는 선물. 사랑의 다른 도구들이 그러하듯 상대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한 관건일거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물건을 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행동입니다. 선물을 하려고 마음먹은 순간, 어떤 것을 좋아하고 기뻐할지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선물을 고르러 다니는 동안의 수많은 고민과 즐거운 갈등. 우리가 받아든 것은 물건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 그리고 마음입니다. 나랑 닮은 친구에게 주고 싶은 책중에서 진정 난 몰랐네 / 조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