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농부들에게 비료를 갖다주었다.
농부들이 처음 본 그 비료를 밭에 뿌렸더니 전에 없던 풍작이었다.
농부들은 그 부족의 지혜로운 눈먼 추장을 찾아가 말했다.
"우리는 작년보다 두 배나 많은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추장은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농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의 아이들아, 매우 좋은 일이구나.
그럼, 내년에는 밭의 절반만을 갈아라."
다음 이야기는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보잘 것 없는 도구로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유럽에서 이주해 온 백인들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나무를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큰 도끼를 하나 보내 주었다.
다음해에 원주민들이 그 도끼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보기 위해
다시 그 마을을 찾았다.
그들이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그들을 에워쌌다.
그때 추장이 다가와 말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고마움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들이 이 도끼를 보내 준 다음부터
우리는 더 많은 휴식을 누릴 수 있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에 먹히는 세상에서 /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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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는 욕심을 부릴 때가 있다.
해서 지금 어디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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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나무 그늘 밑 풀밭 위에 누워
속삭이는 물소리를 듣거나
파란 하늘에 유유히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존 러벅 / 성찰 中
...
늘 바쁘다는 사람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친구가 그리우면 친구에게 전화를,,
음악이 그리우면,, 커피가 고프면,,,
바다가 보고 싶으면 바다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거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억누를 필요는 없다.
누구나 24시간을 가지고 산다.
누군 30시간을 쓰지는 않는다.
단지 24시간을 30시간처럼 잘 쓰는 사람도 있다.
만일 시간이 부족하다 느끼면,,
덜 자면 되는 것이고,, 시간 안배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
그럴수 있다는 건 당신도 나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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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 바등 사는 건 이제 그만 두자'고 나는 말했다.
'당분간 여기에 정착해 보자고.'
'그거 좋은 생각이야' 또 하나의 내가 말했다.
'비교할 상대가 없으면 누구나 정상이거든.'
내게 필요한 것은 밑바닥 없이 깊은 휴식임에 틀림없었다.
마루야마 겐지 / 새조롱을 드높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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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사는 것이 참으로 힘들때가 있다.
가끔 일탈을 꿈꾸지만 꿈은 꿈일뿐이다.
나의 일탈을 거두어 들이고 있는 중이다.
그것이 삶의 윤활유가 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내일은 맛사지 끝내고 바다라도 보러 가야겠다.
밤바다...
그러고 싶단 생각이 아까 창원터널을 지나오면서 내내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