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기장 멸치축제에 가다.

리즈hk 2011. 4. 13. 23:17

 작년 이맘때에도 갔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동생의 제의로 모두들 그곳으로 갔다.

아들 덕분에 움직이게 되었는데..

그래서 이런 저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랫만에 바다바람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함께 한다는 것은 이래서 좋은 것임을,,,

 

 

 

 

 

 

 

 

 

참가자미와 아닌 것은 구별하는데..

그 밖의 것은 잘 모르는데..

역시 엄마는 달랐다.

영진엄마와 할머님의 친절함 덕분에 접시 4개를 비워 주었다.

내 블로그에 올려준다고 약속을 한 관계로다가 이렇게 올린다.

하하

 

 

 

 

 

 

 

 

 

 

 

30분 정도 기다려 들어갔고,,

음식도 천천히 나왔다.

직원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대부족한 것들은 손수 들고와서 먹었다.

작년에 생선을 파는 가게에 물었더니 여기로 가라고 했는데..

둘러보면 여기만 줄을 서 있고,,

직원이 나와서 손님을 모셔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멜라민 접시가 아니라면 좀 더 맛있어 보일텐데..

아쉬움이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덜 비린 것 같았다.

ㅎㅎㅎ

 

 

올해는 15회째가 되나~?

앞치마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먹다보니...

ㅎㅎㅎ

멸치를 통째로 먹을 수 있었다.

구이가 젤로 맛있었던 것 같다.

 

 

멸치찌개..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서 다시 돌아보고 있는 중,,

삼치를 출하하는 모습,,,

어디론가 실려가서 팔리겠지~?

 

 

차들이 엉키고,,

개념없이 그 좁은 길가에 주차를 하는 차들도 있더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벚꽃은 흐드러지게 펴 있다.

 

 

 

 

 

일광해수욕장까지 왔다.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시켜놓고 주변을 돌아보고 있는 중~

 멋지게 꾸며져 있지만 커피맛은 no good

 

 

겨우 한장 찍었다.

 

 

 

 

 

 

스카프로 장난을 치며 찍은 사진 중에 한장만 올린다.

ㅋㅋㅋ

`엄마~ 제발~~~` 했던 울 아들,,,

그것이 아까워 한 장만~

 

엄마 김해로 모셔다 드리고,,

각자 집으로,,,왔다.

 

잠시 숨 쉬고,, 부산대 앞으로 가서 아들과 스마트 폰으로 바꾸고,,

플로리안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천천을 걷다.

 

 

밤이라 사진이 영~~

 

 

후레쉬를 끄면 그나마 괜찮게 나온다는 제안으로,,

울 아들이 몇 장 찍어 주었다.

 

 

그렇게 하루가 다 가고 있었다.

 

주절주절,,

그날의 일들이 급 떠오른다.

그립다,. 그 순간 순간들이...

 

함께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그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감사한다.

 

 

엄마가 이사한 것을 궁금해..

바쁜 나날임에도 와 준 내 아들 성욱아~~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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