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타이밍이 중요해

리즈hk 2011. 8. 20. 17:55
일과 사랑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 때로는 동시에 찾아오기도 한다 그래서 당황하게 만들 때도 있다 생각해 보면 타이밍은 시간이 아니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였다 나이 먹는 그림책 / 탁소 배려라는 말은 참으로 매력이 있는 말이다. 적어도 내 욕심이 앞서지 않는다는 게 전제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일에 배려를 하고,, 어떤 일에 배려를 등한히 하는지?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는 내가 지칠 때까지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입니다. 그대를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안에 간직하기 위해서 또 더 이상 아파해야 할 것이 없어질 때까지 그대와 함께한 추억을 샅샅이 끄집어내어 상처받을 것입니다. 사랑을 원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아픔에 무감각해지기 위해서 -이정하- 사람과의 관계는 한쪽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 어제였다. 특정인에 대해 맞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조금만 더 배려라는 것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도리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였고 그렇게 여겼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수 있음을 이제는 알기에... 평범한 삶을 살아온 나는,.. 주변에 그다지 특색있는 사람을 별로 접하지 못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조건,, 비슷한 마음,, 비슷한 ,, ** 비슷한,,, *** 그랬다. 그래서 비교할 대상이라고는 아이들이 어떻게 잘되고,, 조금 덜 잘되고,, 남편 진급이 빠른가 느린가에 대한 얘기.. 사업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 그런 정도였다. 그러나 한국의 삶은 그것만이 아니더라는 것을,,, 나름대로 멀쩡해 보여도,, 그 속은 곪아있을 수도 있고,, 힘들어 보였지만 아주 행복함 속에 사는 사람도 있더란 얘기다. 그것이 꼭 금전적인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억만금이 있어도 내가 불행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을 알아가는 것은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이번같은 것을 체험하고 알게된 것은 많이 씁쓸하다. 마음은 마음을 알아본다고 하는데.. 그 마음을 알 수 없을 경우엔 마음을 닫을 수 밖에 없다. 어제 그런 일이 발생했고,, 이제 내 맘에서 도려낼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 도려냄으로 내 맘이 상처를 받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경험하여 얻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배려라는 것은 가면속에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일인데... 안타까울 뿐이다. 한동안 안타까운 마음은 지속될 것 같다. 이것 역시 내 맘에다 배려의 주사를 맞히면,, 조금 빨리 편안함으로 오지 않을까 싶다. Апрель / Галина Хомчи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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