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야기

파 세이브를 위한 5가지 해법

리즈hk 2012. 3. 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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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메이킹을 위해서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확도,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 그리고 퍼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아이언의 그린 레귤레이션은 배구에서 세터가 공격수의 입맞에 맞게 볼을 올려 주는 것처럼 스코어 메이킹과 직결된다.

아이언을 정확하게 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왕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의 그린 적중률은 68.4%로 열 차례 중 세 차례 이상은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US오픈을 두 차례나 거머쥔 바 있는 레티프 구센(남아공) 59.39%에 그쳐 이 부문 최하위에 기록되는 불명예를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프로들에게는 그린을 미스하더라도 파세이브로 연결할 수 있는 쇼트 게임 능력이 있다.

이를스크램블링이라고 한다.

물론 이 또한 결코 쉬운 기술은 아니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활약했던코리안 브라더스중에서는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63.14%(4)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나타냈다.

높은 스크램블링 확률이 상금순위 61위로 올 시즌 투어 풀 카드를 획득한 위창수의 보증수표가 된 셈이다.

한국산 탱크최경주(39·나이키골프·신한은행)는 절반이 조금 넘는 57.24%(95)를 기록했다.

 다음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의 티칭 프로인 조시 잰더(미국)가 밝힌 파세이브를 위한 5가지 쇼트 게임 솔루션이다.

 

 

 

#1 볼이 홀 근처 러프에 있는 경우

 

볼이 그린 주변 러프에 놓여 있어 칩샷이나 퍼트가 불가능한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홀과 가까운 그린 벙커에서의 벙커샷을 하듯 볼을 높이 띄워 1m 정도 굴러가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샌드웨지의 페이스를 오픈한 채 클럽의 트레일링 엣지가 볼과 잔디 사이를 미끄러지듯 스윙하면 된다.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마치 하프 스윙을 하듯 가속을 끝까지 붙여야 한다.

 

 

#2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상황

 

주말 골퍼들은 평상시에는 피치샷을 잘하다가도 볼과 그린 사이에 워터 해저드나 벙커가 도사리고 있으면

토핑, 팻샷, 생크 등 미스샷을 남발하거나 그린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볼을 띄우려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럴 때는 볼을 중앙에서 약간 앞쪽에 놓고 샤프트는 타깃에서 반대 방향으로 약간 기울인 뒤

임팩트 때 오른팔이 샤프트와 일직선이 되도록 스윙하면 된다.

 

 

#3 솥뚜껑 그린을 공략해야 할 경우

 

거리 컨트롤이 관건이다.

짧으면 원래의 위치로 다시 굴러 내려오고 길면 홀을 훌쩍 지나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는 체중과 클럽 샤프트가 타깃 방향으로 기울어지도록 셋업하고 임팩트 때도 핸드 퍼스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클럽 선택이 중요한데 7번 아이언 이상은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4 내리막 라이의 벙커에서의 파세이브

 

그린 주변 내리막 라이 벙커샷은 아마추어는 말할 것도 없고 프로들도 공략이 어려운 샷이다.

효과적인 공략법은 셋업전에 양팔을 벌려 평행을 한번 유지해 본다.

물론 어드레스 때도 그 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볼은 스탠스 뒤쪽에 놓고 몸 기울기에 따라 마치 평지에서 처럼 스윙을 한다. 피니시는 낮게 하는 게 좋다.

 

 

#5 그린과 가까워 풀 스윙을 할 수 없는 경우

 

그린에 너무 가까워 풀 스윙을 할 수 없는 경우

많은 주말 골퍼들은 팔만 사용한 하프 웨지샷을 하거나 거리 컨트롤을 위해 스윙 스피드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좋지 않은 방법이다.

그 보다는 왼쪽 다리를 축으로 피봇해서 몸을 힘있게 회전하고 클럽 속도를 가속해야 한다.

어드레스 때 오른발을 뒤로 빼서 발끝으로 서서 스윙을 해보면 그 방법은 쉽게 터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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