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할 수 없는 사랑 - 정유찬
그런 사랑이 있다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사랑
만나고 말하고
만지면서도
전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
오감을 지나
육감을 통해서만
전해지는 침묵의 언어
오직 그대가
완전히 열려 있을 때
스스로 느껴지는 사랑
그런
하늘의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을
간절히 전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행복한
그런 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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