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말^^*

리즈hk 2005. 10. 3. 11:06

E.R.밀러는 사람의 말이라는 것에 대해
이런 표현을 하였습니다

"말은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말은 놀라운 것이기 때문이다.
말은 벌꿀처럼 달콤하지만
벌처럼 무서운 침을 갖고 있다.

그것은 따사롭고 밝은 햇살처럼
힘겨운 삶을 밝혀주지만,
분노로 싸우는 동안에는
양쪽 날이 서 있는 칼처럼
상대방을 벨 수도 있다."

우리는 때때로 말로
상대방을 이기려 합니다.
내 생각만이 옳고
내 판단하는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나만이즘'에 빠지곤 합니다.

때때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 자신의 의견만을 높이 외치고
상대방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으려 하는 탓에
세상은 갈수록 불협화음만 더해 간다는 생각을....

말하기 전에 먼저 마음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리고 한 번 더 말이 자신의 가슴의 체를
거쳐 가도록 하십시오.
그 뒤에 나오는 당신의 말은
상대방에게 푹신한 침대처럼
안락하고 평온한 말이 될 것입니다.



-내 삶에 휴식이 되어 주는 이야기 중에서-

 

 

 

..................................

 

 

어제..

함께 운동을 하면서..

나의 불평에 대해..

남편이 던진 한 마디에 화가 났습니다.

 

나를 배려해주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지요..

 

지금도 한마디만 해 주면 될 것을~~ 하면서..

그 말을 해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해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나를 봅니다.

 

남편은..

절대로 내가 원하는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그 말을 듣기를 원하는 내가 참으로 답답합니다.

 

 

..........

 

 

아침에

위의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아니 제 맘이 이 글을 따라 왔나봅니다.

 

그래서 옮기며, 제맘을 적어 봅니다.

 

`나만이즘`에서 벗어날 그 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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