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8-03-06 일기

리즈hk 2006. 3. 18. 08:33

 

 

어제 금요일^^

아침부터 인터넷 연결이 안되었다.

i-cable(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상황을 알리고..

답답한 마음이지만..

성당으로 향했다.

 

평일미사가 끝나고..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에 `십자가의 길`이 있을 예정이라..

매일미사책, 평소에 읽고 있는 책과 기도책까지가방에 넣으니 묵직하다.

기도책은 쓸모가 없었다.

미리 준비된 십자가의 길 책자로 바쳤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한 자매님 집으로 가서 차를 마셨다.

두런 두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 늦게 인터넷이 연결되고 보니..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고 계셨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세상은 이래서 살만하다고 했거늘~

정말 가슴 찡한 날이었다.

졸리운 눈으로 댓글만 달아두고..

 

 

오늘 아침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리즈가 아프다고 걱정해 주셨던 님들께..

마음으로 드립니다.

 

 

~~~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지~?

또 어떤 하루를 보낼지 사뭇 염려가 된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런데 어디 말처럼 쉽단 말인가~?

 

 

다녀가시는 님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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