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맛과 멋

리즈hk 2006. 3. 22. 10:15

맛과 멋

 

 


맛은 감각적이요, 멋은 정서적이다
맛은 적극적이요, 멋은 은근하다.

맛은 생리를 필요로 하고,
멋은 교양을 필요로 한다.

맛은 정확성에 있고, 멋은 파격에 있다.
맛은 그때 뿐이요, 멋은 여운이 있다.

맛은 얕고, 멋은 깊다.
맛은 현실적이요, 멋은 이상적이다.

정욕 생활은 맛이요,
플라토닉 사랑은 멋이다.

그러나 맛과 멋은 반대어는 아니다.
사실 그 어원은 같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것의 반대는 맛없는 것이고,
멋있는 것의 반대는 멋없는 것이지
맛과 멋이 반대되는 것은 아니다

맛과 멋은 리얼과 낭만과 같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맛만 있으면 그만인 사람도 있고,
맛이 없더라도 멋만 있으면 사는 사람이 있다.

맛은 몸소 체험을 해야 하지만,
멋은 바라보기만 해도 된다.
맛에 지치기 쉬운 나는 멋을 위하여 살아간다.

 

 

피천득

 

 

 

 

계속 겨울이려나 했는데..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다가와 있나 봅니다.

이곳의 상태를 말함이 아니라..

고국의 상황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개나리가 피고 벚꽃이 핀다고 하니..

얼마전에 춥다고 움츠리고 다니던 때를 생각해보면..

아주 행복한 날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

 

 

이제 슬리퍼를 신지 않아도 괜찮아졌습니다.

대신 제 발자국이 마루에 꾹~~꾹 찍히는군요~

그래도 신선한 공기일꺼란 생각에 베란다 문을 열었습니다.

끈적거리기만 할 뿐..

그래서 얼른 닫고 말았습니다.

 

제 맘도 그러질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금새 만족하고..

금새 불평하는..

 

 

 

조그만 일에도

사랑을 담아 표현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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