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으려면 아파야 하는데,
그게 남이든 자기
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연민은 이해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소설《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에서, 공지영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다.
7월 신심서적 읽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다시 한 번 읽다보니 윗 부분이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그런 부분이 어디 한 두 군데냐마는..
비단 이 글귀가 이 밤에 맘에 와 닿는다.
정말 그런 것 같다.
관심이 없다는 건 아무것도 아님을...
~~
전화가 왔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고 있단다.
집으로 올라오는 버스는 30분 있으면 끊어질테고..
`내가 희생하면 녀석이 행복해 하겠지~?` 싶어서..
내려 간다고 했다.
이것도 사랑인게야~~
'마음에 남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도 심는 것입니다 (0) | 2006.08.25 |
---|---|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0) | 2006.08.15 |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0) | 2006.07.24 |
신나게 만든 요리가 맛있는 것처럼.. (0) | 2006.07.22 |
참 마음 편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0) | 2006.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