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순례자
(3월27일 사순 제 5주간 화요일)
-말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요한 8:23)
-묵상-
예수님께서 그분을 믿지 않으려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는 사람들이며, 그분의 제자들이므로,
'주님의 기도'의 말씀들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가 올 것만을 청하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서 그분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느님의 뜻을 행하면 됩니다.
장차 머물게 될 집(영원한 생명)을 우리는 이미 세상에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왔고
그분께로 돌아갈 것이므로
이 세상에서는 마치 순례자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모두를 초대하여
아버지의 집을 향해 가는
우리의 순례 길에 동참하게 해야 합니다.
-기도-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순례자 예수님,
제 마음이 이 세상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을 좀 더 너그럽고,
좀 더 예의 바르고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천-
하느님의 나라는 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
모든 사람들을 좀 더 너그럽고,,
좀 더 예의 바르고..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청합니다.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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