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성토요일

 희망의 승리

(4월 7일 성토요일)

 

 

 

-말씀-

"그러자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 내었다."

(루카 24:8)

 

 

 

-묵상-

우리에게는 아직 많은 의문이 남아 있지만

이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왜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왜 인간은 이웃에 대해 그처럼 잔인하고

그처럼 폭력적이고,

그처럼 예의가 없을까?"

 

예수님의 경우를 살펴보면,

우리는 또한 예수님께서는 한번도 악을 행하거나 폭력을 부추기시지도 않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그렇게까지 증오했고,

살해하기까지 했을까?"라고 묻게 됩니다.

 

인간 본성을 깊이 이해한다는 것은 진정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도 다른 사람들을 증오하고 무시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악을 행할 수 있음을 알게 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그리고 온 인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의 부족에 휩쓸려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모습대로,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의 작은 세계에서나마,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와 형제애의 관계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우리에게 다시금 희망과 삶의 기쁨을 주시고자 돌아가셨습니다.

고통과 슬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

 

 

 

이제 부활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읽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구요~

오늘과 함께 하루만 더 참으십시오.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기도 이야기 편에 뭘 해야하나~? 잠시 고민합니다.

 

인샬랴~

 

부활의 기쁨을 미리 전합니다.

내일도 또 전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