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변화

한 친구가 한 신자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호소해 왔다.
내가 친구에게 말했다.
그를 변화시키려고 하지 마라.
그를 변화시키려는 어떤 좋은 말도 삼가라.
강론으로 신자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으려고 하지 마라.
그러는 사이 너는 마치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네게 있는 것처럼 착각하여
그 사람 위에 군림하게 될 것이다.
그가 다행히 너의 말대로 변화하면
너는 네가 그를 변화시킨 것처럼 너의 능력을 자랑하며 교만해지고
그렇지 못하면 변하지 않은 그놈에게 실망하여
그를 단죄하려 들 것이다.
너를 기다리는 것은 교만해지는 것과 좌절하는 것뿐이다.

사람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는 자는 오직 하느님 한분뿐이시다.
그분께 의탁하여라.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느님을 느끼는 것이다.
네게 그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일은
그가 네 몸에서 하느님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제민 에드워드 신부

 

.........

 

 

우연히 알게된 이제민 신부님의 홈피~

시간 날 때마다 클릭을 하고 있다.

 

햐~

이 글이 나에게 딱 걸렸다.

 

아침에 올렸던 글은 카페에 올려져 있는 글을 가져왔고..

이 글은 내기 찾아서 올린다.

그동안 글에 마음이 좀 고팠나 보다~

이리 계속 올리고 있는 걸 보니~

ㅎ~

착각도 자유라고 하지만..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

내 스스로 변화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청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