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중국 본토로 이양된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혹시나 인파로 길이 복잡할 것 같아서,,
아침 미사 참례하러 가면서 땅으로 다녔다.
미사 시간에 늦으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많이 걸었다.
미사엔 늦지 않았다.
서울 간다니..
지난 주에 다음주 미사 끝나고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간단히 먹었다.
딴딴면,,
콩깍지 볶음,,
소룡바오..
조기튀김..
그리고 커피까지 마시며 수다를 조금 떨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무난하리라 싶어 버스를 탔다.
그런데 센트럴 부터 이 모습이 눈에 뛴다.
얼른 디카를 꺼내 찍었다.
반대쪽 길이 완전히 사람들로 가득찼다.
차가 다니는 길에 차가 아닌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이 상황이 10주년을 축하를 하기 위한 것인지~?
아닌 거부하는 몸짓인지 알수가 없다.
버스 안에선~
그래서 전화를 했다. 어떤 상황인지 알고 싶어서..
중국 공산당은 물러가라~~
뭐 그러고 있단다.
티비에서,,,
15년을 살면서 홍콩시민이 저러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암튼,,
그 상황 덕분에..
버스는 제 갈길을 찾지 못하고 돌고 돌아 하버 터널을 지났다.
이상 홍콩의 소식이었습니다.
`누가 홍콩을 팔았나?`란 빨간 글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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