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이야기

호미 / 박완서

리즈hk 2007. 8. 26. 15:45

8월 어느날~

바람 쐬러 나갔다가..

교보문고까지 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샀던 박완서님의 `호미`를 이곳 홍콩에 와서야 다 읽었다.

침대옆에 쌓여있는 책들이 제법된다.

헉~

 

하도 여러가지 책들을 찔끔찔끔 보는 습관 때문에..

책하나 마무리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이다.

 

마루에선 이 책을..

컴을 하면서 수시로 읽는 책 따로..

침대에 누울때 읽는 책 따로~

 

그러한 여러 곳곳에 널려져 있는 책들 때문에 정신이 산만할 때도 많다.

 

그래도 서울서 내가 사 들고 온 책이라..

먼저 마무리하였다.

조금 먼저 올린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보다 먼저 끝냈다.

 

다만 25일 일기속에 적어둔 내용을 이곳으로 빼돌렸다. ㅎㅎ

 

 

일상을 편안히 옮겨둔 듯한 글들이..

특히나 마지막의 글인 `딸에게 주는 글`이..

많이 맘에 와 닿았다.

 

난 내가 `어떤 딸이었었나?` 보다도..

내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남을까~?` 가 더 우선인 걸 보면,,

난 참 많이도 `속물과`에 가까운 것 같다.

 

 

난 아들에게 어떠한 글을 남길 수 있을까~?

오늘부터라도 생각해 보아야겠다.

 

책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발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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