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이야기

4월 신심서적^^*

리즈hk 2007. 5. 7. 18:31
대화 박완서, 이해인, 방혜자, 이인호 지음 / 샘터 우리 사회의 여성 원로 네 명의 대담집. 1부에서는 소설가 박완서씨와 이해인 수녀의 대화를 통해 문학가와 종교인으로서 더 나아가 어머니, 딸,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아픔을 읽어 낼 수 있다. 화가 방혜자, 역사학자 이인호의 대담을 담은 2부에서는 여성 선각자로서 세상을 인식하는 이들의 시각을 들을 수 있다. 대담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혹은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몇 안 되는 스승이자 모델이다. 문학, 종교, 역사, 예술 분야에서 자신을 연마해 온 경험담은 물론, 그동안 마땅히 털어놓을 기회가 없었던 여성의 고충, 개인적인 갈등과 아픔, 소중한 인연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들려준다. 박완서, 이해인의 월간 ‘샘터’ 2005년 송년특집대담과 방혜자, 이인호의 2006년 신년특집대담에 새로운 대담을 추가, 채록한 내용이 담겨있다 질그릇 레오 트레스 (정진석 추기경 옮김) / 가톨릭출판사 1967년 4월 30일에 초판이 나온 후 2001년 개정 초판, 2006년 9월 개정 2판에 이어 2006년 12월에 개정 3판이 나왔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사제가 사제로서의 자기 자신을 냉철히 파헤친 글이다. 이른 아침 일어나면서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기록한 이 글은, 있는 그대로의 사제의 삶을 깊이 있게 보게 하는 훌륭한 내용으로 사제의 신원을 이해하는 데 감동을 준다. 매순간 하느님께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제의 하루 일기를 훔쳐보듯 넘기다보면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사제의 삶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사람을 보라 라디슬라우스 보로스 (이성우 옮김)/바오로딸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 승천뿐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사랑의 삶을 묵상할 수 있는 소책자. 해박한 신학지식을 갖춘 저자는 성경에서 체험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인간 사랑에 대해 묵상한 글을 전해준다. 성경 말씀을 토대로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의미를 새롭게 새기고 하느님과 일치된 삶을 살아가는 비결을 가르쳐 준다. 그리스도인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스며들어 있는 예수님의 삶을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실천적 삶으로 살아야 함을 이 책은 일깨워 준다. 각 장에서 제시하는 내용에 대해 물음으로써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성찰’, 각 장의 내용을 토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안내한 ‘실천’란은 복음적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안내해 준다. 기도와 함께 그림을 곁들여 깊은 명상을 할 수 있게 엮어 있다. ..... 5월이 밝은지도 벌써 일주일~ 이제야 `4월 신심서적`이 도착했다. 해외니까... 하고 접으려 한다. 그런데 조금은 답답한 면이 없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수인계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 때~ 선임자가 조금만 배려를 해준다면 후임자가 고통?없이 일을 처리해 낼 수 있으리라~ 그 상황의 고마움은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으리라~ 신심서적 인수인계를 문제 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살아가면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로 쓴 것이다. 가끔 이런 사람도 만난다. 그럴땐 정말 패주고 싶다. `나도 처음 시작할 때 알아서 했으니 너도 그렇게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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