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느날~
바람 쐬러 나갔다가..
교보문고까지 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샀던 박완서님의 `호미`를 이곳 홍콩에 와서야 다 읽었다.
침대옆에 쌓여있는 책들이 제법된다.
헉~
하도 여러가지 책들을 찔끔찔끔 보는 습관 때문에..
책하나 마무리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이다.
마루에선 이 책을..
컴을 하면서 수시로 읽는 책 따로..
침대에 누울때 읽는 책 따로~
그러한 여러 곳곳에 널려져 있는 책들 때문에 정신이 산만할 때도 많다.
그래도 서울서 내가 사 들고 온 책이라..
먼저 마무리하였다.
조금 먼저 올린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보다 먼저 끝냈다.
다만 25일 일기속에 적어둔 내용을 이곳으로 빼돌렸다. ㅎㅎ
일상을 편안히 옮겨둔 듯한 글들이..
특히나 마지막의 글인 `딸에게 주는 글`이..
많이 맘에 와 닿았다.
난 내가 `어떤 딸이었었나?` 보다도..
내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남을까~?` 가 더 우선인 걸 보면,,
난 참 많이도 `속물과`에 가까운 것 같다.
난 아들에게 어떠한 글을 남길 수 있을까~?
오늘부터라도 생각해 보아야겠다.
책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발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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