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어깨도 아픈데..
난 왜 이렇게 미련하게 일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다.
그저 수퍼에 들렀을때.. 괜찮아 보이는 배추만 보면~???
그래서 지금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일하고 있다.
내 발등을 찍고 싶다.
정말로~~
배추 절였다가 지금 씻어 건져두고,,
양념은 대충 만들어 두었다.
물이 조금 빠지면 버무려야 한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고대로 두고 자고 싶다.
난 늘 이래서 탈이다.
내일 아침에도 평소보다 1시간 남짓 먼저 나가야 하는데 말이다.
오늘, 평소에 안하는 일도 하여 솔직히 힘이 들기는 한데 말이다.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명한다.
김치를 담고 나면,
내 수고한 것에 비해 난 늘 맛이 안나는 것 같아서리.. 속이 상한다.
파는 김치에 들어있을 조미료를 안먹는 것으로 만족하자~
또..
맛이 없어도 내가 만든 것이고,,
맛이 있어도 내가 만든 것이다.
그런데 그 노동의 댓가가 너무 크다. 맛이 없으면,,,
ㅎㅎ
암튼 발등을 두 세번은 찍고 싶은 밤이다.
그래도 어쩌랴~~
내가 저지른 일인 걸~~
내일은 성당 사무실 청소가 있는 날이다.
어제(월) 오후에 소독을 하고,,
오늘 하루 완전 통제를 했으니 아마도,,, 벌레들이......
그래서 내일은 청소하러 레지오 시작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가야한다.
6개의 쁘레시디움이 전부 모여서 청소하고,,,
수요일에 회합이 있는..
3 개의 쁘레시디움은 회합시간을 30분 늦추어 주회합을 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과 마찬가지로 내일아침도 역시 바쁠것 같으다.
또,,
주보 편집도 하고 올 예정이니..
할 일이 태산이다.
그런데 지금 이 일까지 벌렸으니...
`아내는 요술장이`가 되고 싶다. 오늘만이라도..
그래도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건강이 있음에 감사한다.
이제 김치 버무리러 부엌으로 가련다.
깊어가고 있을 고국의 가을을 그리며~~
난 김치나 담가야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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