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침묵의 지혜

리즈hk 2007. 10. 10. 19:49
침묵의 지혜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 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 법정 스님 - ..... 말이 아니라 행동을 하고나서 지금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한 일이,, 타인,, 아니 직접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안겨 주는 꼴이되고 말았습니다. 올린 사진을 내리자니.. 벌써 본 사람이 너무도 많고,, 그냥 두자니.. 계속 맘에 걸리는 것입니다. 사진의 용량이 커서 게시판에 올릴 수가 없다는 말만 안했어도.. 그 고생은 하지 않았을 것인데... 그런데 원글에 그 내용이 삭제되고 없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그래서 지금 혼자 목하 고민중이랍니다. 댓글에 이렇게 달렸습니다. 사진 감사 드립니다. 저희 교사카페 활성화를 위해 자모님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부 원본 사진은 교사 카페에 오셔서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른 행사 사진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링크를 걸어놔서 바로 저희 카페로 넘어오실수도 있고 이번 기회에 교사카페 홍보도 되고... 자모와 교사가 가까워 질수있는 기회라 봅니다. 여러가지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지~? 지금 판단이 안섭니다. 교사와 자모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가 가로챈 꼴이되고 말았으니.... 그런데 왜 이리 한숨이 나오는지~?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에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제가 올린 글들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우선 올렸던 댓글만 몇 개 지웠습니다. 말을 참아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행동도 절제해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절대 오지랍 넓은 짓은 안하겠습니다~ 깨달음을 주는 글이 제 눈에 띄어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그래도 솔직히 언짢은 기분은 많이 드네요~ `아~ 이 속좁은 옹졸함이여~~~` `날라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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