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이야기

9월 신심서적

리즈hk 2007. 10. 19. 15:43

 

스즈키 히데코 / 최경식 옮김 / 생활성서

장애 속에 피어나는 기쁨, 사랑

주인공 토모짱은 ‘다운증후군’을 앓는 정신지체 장애아다.

지능지수가 46에 불과하며 신체적 장애까지 안고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힘들다.

장애아이긴 하지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환하게 바꾸어 놓는

토모짱의 알콩달콩한 모습들이 담긴 이 책은

저자인 스즈키 히데코 수녀가 여행 길에서 우연히 토모짱과 그의 가족을 만나면서

보고 느꼈던 감동을 생생하게 옮기고 있다.

토모짱으로 인해 사람들이 잃어버렸던 자아,

생의 기쁨,

희망 등을 다시 찾아가는 모습은 기적처럼 신비스럽다.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고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토모짱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가족과 이웃의 모습이 책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버트 게찌 / 박정애 옮김 / 가톨릭출판사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십자성호를 긋지 않고 절대 집을 나서지 마라.

그것은 그대에게 지팡이이며 무기이고

무너뜨릴 수 없는 요새가 될 것이다.

그대가 그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것을 보면 인간도,

악마도 감히 그대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십자성호를 기도의 시작과 끝에 긋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고 전한다.

십자성호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기도라는 말이다.

십자성호를 그음으로써 우리가 세례 때 받았던 성령이 되살아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해 짐을 성경과 성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낸다.

서론인 ‘초대교회의 십자성호의 힘’부터 총 7장에 걸쳐 저자는

하느님 현존 체험의 통로인 십자성호의 의미를 깨닫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성호를 그을 때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안셀름 그륀/ 이온화 수도회 옮김 / 분도출판사

 

내 안에 살아 숨쉬는 ‘동경’

‘모든 욕망은 영원하고 간절하다.

반면 약속은 공허하고 꿈은 비현실적이다.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삶은 두렵고 고달프기만 하다.

고통의 무게에 짓눌리는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 안셀름 그륀 신부는 그것을 ‘동경’이라고 한다.
저자의 다른 책처럼 이 책도 짤막한 묵상 글을 통해 내면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

늘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고,

나 자신을 단죄하거나 평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돈이나 집에 대한 동경도

실은 평화와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데서 기인한다고 한다.

피상적인 동경에는 결코 만족이 없기에 ‘영원함’을 동경하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그 영원함은 바로 내 안에 있다며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영원함을 바로 지금 이곳에서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

 

 

 

위의 내용은 생활성서 홈페이지에서 펌 했다.

10월 신심서적은 아직 받지 않았고,,(도착하지 않은 모양~)

10월 초순에 받았는데..

현재 한 권만 끝낸 상태다.

십자가를 제대로 그을 수 있어야 할텐데...

 

토모짱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동경도 그러하다.

 

머리속이 복잡한지 자꾸 책을 멀리하게 된다.

어서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뒷북치듯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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