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 하는 30일 묵상(16일째)[2월21일]

리즈hk 2008. 2. 21. 09:19

16

 

하루를 열며

 

 

진실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선을 사랑하고

지지하고 찬미하며

선한 사람과 어울리며

그들을 돕고 보호할 뿐 아니라

모든 덕을 껴안습니다.

오직 진실로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만 사랑합니다.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세상이 주는 쾌락과 명예와 허영과

물질적 풍요를 사랑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싸우거나 질투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가 사랑하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뿐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크든 작든

그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하느님을 깊이 사랑한다면

활활 타오르는 불이 맑고 밝은 빛을 내듯이

여러 방법으로 분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강하고 올바르며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자라나며

결코 가실 줄을 모르는 사랑,

가득 채워져서 되돌아오는 그 사랑을

어떻게 감출 수가 있겠습니까?

 

이 사랑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냐고

물어보신다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고통을 감수할 것을 단호히 결심하며

기회가 오면

그 결심한 바를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사랑은

상상이나 갈망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행동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온 종 일

 

 

사랑은 감추어질 수 없습니다.

Love cannot be hidden.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 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주님, 어둠이 스며들 때

당신의 고요 속에 휩싸여

당신과 함께 여기 홀로 잇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당신에 대한 제 사랑이 크든 작든

기회가 닿는 대로

그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루를 끝마치는 이 시간

제 사랑이

저를 둘러싼 따뜻한 당신의 사랑을 꿈꾸는 데서

머물러 있지 않게 해주십시오.

저는 그 사랑을 행동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당신에 대한 참된 사랑은

감추어져서는 안 되며

감출 수도 없습니다.

하느님, 제가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한다면

말만으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제가 당신의 사랑을 실천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

 

 

 

사랑은 상상이나 갈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감출 수 없는 사랑~

그래서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사랑~

 

사랑을 하면 기뻐지고,,

기쁨은 얼굴이나 행동에서 드러남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러한 사랑의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잠시 다짐 아닌 다짐을 한다.

 

이사짐을 정리 하면서도 말이다.

지금 내 상황을 불평하기보다는 사랑으로 대하라는 이 메시지를,,

오늘도 겸손하게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