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삶 / 이동진

리즈hk 2009. 3. 27. 22:58
우리는 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 푸른 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 따뜻한 손 난로가 되고 두팔을 힘주어 껴안으면 뜨겁게 감동하는 우리는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살아야 한다 얼마나 길게 살 것이라고 잠시나마 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 얼마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픈것을 건드리며 살거나 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한다 나 때문에 당신이 당신 때문에 내가 사랑을 회복하며 그렇게 기쁘게 살아야 한다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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