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너의 하늘을 보아

리즈hk 2009. 3. 18. 20:37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보일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하늘을 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다. 홍콩에선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보며 지냈는데.. 한국에 와서는 하늘을 올려다 본 기억이 없다. 그만큼 각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알게 모르게.. 박노해님의 시를 읽으며 내마음을 추스려본다.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볼 것을 염두에 두어본다. 하나씩 차근차근 하고 싶은 일을 정리해 실천해 보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다. 우선,, 주변부터 돌아보며 알아가는 날들을 보내자~ 하늘도 가끔 바라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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