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즐거운 편지

리즈hk 2009. 3. 5. 13:35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 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 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 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 To Fall in Love Again / Jessica Simpson♬ 즐거운 생각이 즐거운 일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설령 내가 지금 덜 즐거운 일에 당면한다하더라도.. 난 즐겁다는 주문을 거는 것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춘곤증인지~? 밥먹고 나니 졸립다. 그러고보니 봄,, 오고 있나 보다~ 알게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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