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이야기

경주 남산(9/20)

리즈hk 2009. 9. 21. 10:22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을 비롯한 4개 동과 경주군 내남면 용장리 등에 걸쳐 있는 산.
고위산(494m)과 금오산(468m) 2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남북 8㎞, 동서 12㎞의 크기이며 완만한 동남산과 골이 깊고 가파른 서남산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30여 계곡이 있고, 동쪽에는 낭산(狼山)·명활산(明活山),

서쪽에는 선도산(仙桃山)·벽도산(碧桃山)·옥녀봉(玉女峰),

북쪽에는 금강산(金剛山)·금학산(金鶴山)이 솟아 있다.

뿐만 아니라 토함산(吐含山) 줄기가 동해를 막는 성벽 구실을 하고 있어

남산은 옛 서라벌을 지키는 요새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였다.


경주 남산은 신라시대의 불교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가 신라에 전파되면서 숭산신앙(崇山信仰)·암석신앙(巖石信仰)과 연관된 불교문화는

남산에 집중,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절터 112군데(암자터 포함), 석불 80체, 석탑 61기, 석등 22기 등의 유물·유적이 발굴되었다.

남산은 또한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蘿井:사적 245), 신라 최초의 궁궐터인 창림사(昌林寺) 유적,

서쪽 기슭의 포석정지(鮑石亭址:사적 1),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화랑 김유신의 효와 충절을 엿볼 수 있는

천관사지(天官寺址:사적 340)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신라 개국 이래 줄곧 신라인과 호흡을 같이하며 신성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요한 유물·유적으로는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민무늬토기[無文土器]·간돌도끼[磨製石斧]·간돌칼[磨製石刀]·홈자귀[有溝石斧]·방적차(紡績車) 등과 함께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또 진평왕(재위 579∼632) 때에 쌓은 남산신성(南山新城)과,

진덕여왕(재위 647∼654) 때 쌓은 것을 문무왕(재위 661∼681) 때 보수한 남산성(南山城:사적 22),

김시습이 기거하면서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집인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썼다는 용장사(茸長寺)가 있다. 그 외에도 마애불(磨崖佛)·왕릉 등이 많이 남아 있다.

금오산·고위산·도당산(都堂山)·양산(楊山) 일대

즉 경주시 인왕동(仁旺洞)을 비롯한 4개 동과 경주군 내남면(內南面) 용장리(茸長里) 등

1,813만 4,635㎢의 지역이 1985년 사적 제311호 ‘경주남산일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펌]

 

 

 

길따라 리즈와 함께 떠나볼까요?

 

 

삼릉 주차장에 차를 대고,,

부산에서 출발한 10명과 울산에서 온 2명이 만났다.

 

 

 이정표를 보고 갈길을 고르고 있는 중~

 

 

출발하자~

사과 나무가 날 반긴다.

 

 

상선암쪽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나는 알지 못하니 가는대로 따라가면 되니 편하다.

근데 몸은 안편하다. ㅋㅋ

 

 

다시금 코스 정리를 위해 기다리는 중~

 

 

리즈는 주변을 찍으라 바쁘다.

오늘의 주제는 하늘이다.

아니 구름인가?

 

 

삼릉

근데 누구의 능인가?

네이버에 물어보자~ 나중에...

챙겨놓은 종이가 실종되어서 ...

 

 

길 보호차원으로 나무로 바닥을 해 놓았다.

걷기는 편했으나..

자연미가 떨어지긴 하더라.

 

 

 

 

열심히 설명하고 계시던데..

귀에 안들어오더라.

 

 

발빠르게 움직여 찍고 있는 걸 보니..

아직은 괜찮다는 신호다.

친구들의 뒷모습을 찍게 되는 순간부터는 내가 힘들다는 얘기다.

 

 

 

 

 

 

재정비를 위해 어수선한 곳이 많았다.

 

 

 

 

 

 

울 친구가 울 친구들을 찍은 것이다.

에궁 무서웠겠다.

 

 

 

 

하늘이 너무 예쁘고 고왔다.

나도 저 하늘을 닮고 싶었다.

내내..

 

 

금오봉이 얼마 안남았다.

 

 

 

 

 

이제 슬슬 뒤에서 걸었다 쉬었다 하고 있다.

그래도 디카 가방에 안넣고 끝까지 손에 들고 있었다는 것이 대단하다.

 

 

 

금오산 꼭대기를 알리는 뒷 부분에 이런 글이 새겨져 있었다.

옆에도 글이 있었는데...

그건 맨 아래로 내렸다.

 

`남기는 것은 발자국

가져가는 것은 추억뿐`

참으로 멋진 말이다.

 

 

 

이런 길은 언제나 환영인데..

어디 사는데 이런 평탄한 길만 있더냐?

오르막과 내리막도 있지 않더냔 말이다.

 

 

 

 

잠자리 한마리가 앵글에 잡혔다.

이런 ~

모기 잡은 것 보다 더 좋다.

 

 

 

 

 

 

 

 

 

 

 

 

 

 

 

 

칠불암으로 가고 있다.

 

 

 

 

 

 

 

스님이 산책 데려나온 차우차우~

근데 정말 못생겼더라..

`승원이의 아가`가 생각났다. ㅎㅎㅎ

 

 

솟대가 보였다.

자연적인 솟대.. 하하

 

 

 

 

 

 

길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

움직이고,, 변하는 건 언제나 `나`라는 것을,,, 안다.

 

 

 

 

 

 

 

신선암 마애살 반가상

다리 하나를 내리고 있다.

이것을 `유희좌` 라고 한다고 적혀있다.

 

 

 

 

칠불암에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새로 지은 건물엔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고 있었고,,

저 위엔 올라가기 귀찮아서 당겨 찍고만 말았다.

법당인가?

 

 

다시금 내려가고 있다.

내려가는 건 다리에 무리가 온다고 하지만..

오르막보다는 덜 힘들다.

확실히 다리에 힘이 풀렸을때는 또 달라지겠지만...

 

 

물이 흘러서 필요했을 돌다리가..

자신의 소임을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갑갑할까?
순전히 내 생각...

 

 

대신 돌탑만 가득하다.

이렇게~~

 

 

언제 걸어둔 것일까?

 

 

물이 있어야 목욕을 하든 세탁을 하든 할텐데 하는 생각과..

가뭄이 극심하구나~~ 하는 생각이 같이 들었다.

어서 비가 주룩 주룩 내렸음 했다.

 

또 사과나무가 반긴다.

처음처럼~

이제 마무리 단계라는데...

 

 

콩밭에 허수아비..

허수는 어디가고 허수 아비만 저리 혼자 쓸쓸히 있누~~?

 

 

 

멀리 종가댁인가 했더니..

절이란다.

남산사인지.. 염불사인지는 모르겠다.

 

 

 

아!

지나가는 분이 두레박으로 물을 긷는다.

 

 

다가가서 보니 깊지는 않더라.

 

 

 

나만 힘든가 했더니..

앉아있는 모양새가 다 피곤한 기색이다.

근데 저거 산위에서 마신 술기운때문이 아닐지~?

으이구~~~

 

저 포대안에는 어린 열무가 들어있다.

지나가는데 사 가라고 해서,, 단돈 3000원을 주고 샀다.

친구가..

근데 대 여섯 봉지로 나눠 담았는데...도 마트의 가격과는 비교할 수 없이 싼 거였다.

미안했다.

 

 

담장에 매달려 있는 호박~

아이고 힘들겠다.

 

 

메밀꽃이라고 친구가 그랬다.

 

 

한적한 시골의 멋스런 하늘과 푸름~

 

 

마지막 발걸음..

택시를 불렀다,,, 우리가 타고온 차가 있는 삼릉주차장으로 갈 것이다.

 

 

금오봉 옆에 새겨져 있던 글귀~

 

 

부산으로 내려와서 함께 저녁먹고,,

식당 옆에 사는 친구 얼굴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랫만에 친구얼굴을 보니.. 반가웠다.

이런 일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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