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산행은 금정산으로 정해졌다.
동서남북문을 다 돌아본다는 소리에..
겁부터 났고,, 감기로 정신까지 몽롱한 상태로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잘 다녀왔다.
함께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장전역 3번 출구에 모이기로,,
역사 안에서 만난.. 시 한 편,,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출발을 알리는 시점이다.
자 떠나자~~
얼마만에 보는 연탄인가?
발로 차지 말랬지~ 어느 시인이...
반가웠다.
부산대학 안의 길들,,
그리고,, 산성을 향하여 발길을 부지런히..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인다.
울긋불긋,.,
파리(수정)봉..
이제 내려가야하는데..
음,,, 사량도에서의 일들이 떠오르네..
그래도 무사히 잘 내려감,,,
맛있는 점심시간,,
조금 늦었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다는,,,
울 회장님의 특별 낙새볶음,,,
다시 길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우리는 길을 따라 걷는다.
우사도 만나고,,
소만보면 `희야~ 니 친구 저기있네~` 하시던 아버지 생각도 하고,,
저 얼음물에 발을 담그는,,, 대단한 친구,,
너의 넉넉한 미소가 부럽다.
미륵사의 물맛은 참 좋았다.
그 물로 끓인 커피까지 마시고,,
늑장을 부렸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고,,
난 많이 지치는데..
친구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금정산성 북문을 지나.. 범어사로 내려왔다.
범어사 방향으로 내려와 저녁을 먹고,,
각자의 길로 돌아갔다.
범어사 사진은 추가로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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