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이야기

을숙도를 가다

리즈hk 2010. 2. 7. 10:12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기억들 사랑은 형체가 없어 정의할 수도 한데 가둘 수도 없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사랑이라 말하고, 언제부터 사랑이 시작됐다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까. 오랜 시간 품어왔으나 여전히 홀연한 사랑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이며, 누구인가!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른다. 김훈 ... 닿을 수 없고,, 품을 수 없고,, 만져지지 않는 것,, 불러지지 않는 것,, 건널 수 없는 것과..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 부른다?? 사람의 마음이 다 다르지만..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강산이 두 세번 바뀌고 나서야.. 가보게 된 그곳~ 배를 타고 들어가던 섬도 아닌 곳이 되어버렸더라.. 바람은 칼처럼 차갑게 느껴졌으나.. 마음은 따스함으로 그득해지는 날이었다. 내 마음도 이미 오는 봄을 기다리고 있듯이.. 녀석도 그러고 있나보다. 사랑이라 기어이 부르듯이... 봄도 그렇게 올 것이기에.. 습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시간도,, 날씨도 걷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음에 보자~ 속으로 그랬다. 그땐 더 많은 사진을 남기도록 하자~~ lrlandaise / Claude Bolling & Jean Pierre Ram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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